SH자산운용은 14일 상품(Commodity)가격에 연동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펀드 2종을 출시한다.

‘SH 커머더티 인덱스플러스 파생상품펀드’와 ‘SH 애그리컬쳐 인덱스플러스 파생상품펀드’는 각각 ‘DJ-AIG 상품지수’와 ‘DJ-AIG농산물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파생상품펀드다.

DJ-AIG 상품지수는 크게 4가지 섹터(에너지, 농산물, 산업금속, 귀금속) 및 19개 품목으로 구성된 지수로서 Dow Jones와 AIG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공신력 있는 지수이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상품지수 중 하나다.

DJ-AIG 농산물지수 또한 7개 품목(콩, 옥수수, 밀, 설탕 등)으로 구성된 지수로서 DJ-AIG 상품지수와 동일한 특성을 지닌 지수다.

SH자산운용 관계자는 "상품가격은 신흥국가들의 수요 급증과 원자재 생산비용 상승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농산물가격 농산물생산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상승은 향후에도 추세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H커머더티 펀드'와 'SH애그리컬쳐 펀드'는 주식, 채권 등 기존 투자자산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포트폴리오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펀드 모두 클래스 펀드로서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0%, 총 보수 연 1.63% 이며, C클래스 펀드는 총 보수 연 2.63%, 인터넷가입용인 C-e클래스 펀드는 총 보수 연 2.247%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인 경우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일 경우 이익금의 30%이다.

판매는 신한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4월 14일부터 판매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