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삭풍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밀려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24P(1.11%) 떨어진 644.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말 동안 GE의 실적 부진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스타선물지수가 8% 이상 급락하면서 올들어 두번째로 사이드카 조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과 2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정보기기와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NHN다음, SK컴즈, 인터파크, CJ인터넷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줄줄이 떨어지고 있고,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평산과 동서, 하나투어 등 일부 종목만이 강보합으로 선전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580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8개 종목은 상승.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