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U-투어' 서비스…웹 사이트와 휴대폰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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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근 유비쿼터스 관광(U-투어)을 선보였다.
웹 사이트와 휴대폰을 연계해 관광ㆍ여행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utourseoul.com)에서 자신의 여행 경로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휴대폰에 경로를 비롯해 주변 먹거리,각종 이벤트 등 필요한 정보가 저장되는 방식이다.
서울시의 U-투어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모두 유용한 서비스다.
일본어,영어,중국어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 서울로 관광을 온 내국인들도 이용해 보면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U-투어의 첫번째 단계는 여행 계획을 인터넷 지도상에서 짜는 것부터 시작한다.
유투어서울닷컴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맛집,호텔,관광지 등을 지도 위에 '클릭' 몇번으로 표기하면 된다.
계획이 완성됐다면 인천,김포공항에서 휴대폰을 수령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시범 사업에선 서울시가 제공하는 550개 로밍폰이 있어야 하지만 본사업이 진행될 때면 평소 쓰던 휴대폰으로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에 저장한 여행 계획은 휴대폰을 통해 볼 수 있다.
길찾기를 휴대폰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휴대폰 맵(map)은 차량용 도로를 표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것 역시 조만간 워킹 내비게이션(walking navigation)으로 바뀔 것"이라며 "보행자가 골목골목을 누빌 때마다 길 안내를 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중간에 '허브'로 불리는 기착점에 가면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미리 올려둔 사진이나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을 볼 수도 있다.
예컨대 명동 '허브'에서 미디어 보드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면 이를 바로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낼 수 있다.
여행의 추억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것.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여행 전 웹 사이트에 올려둔 '사랑 메시지'를 '허브'에서 보여주는 낭만을 계획할 수도 있다.
U-투어로 여행을 하면 별도의 여행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에 전자태그(RFID)칩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어디든 가면 자신의 여행 정보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여행 후에 웹에 접속하기만 하면 어디서 무얼 먹고,무얼 샀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관광객들의 여행 동선을 파악하고 여러가지 여행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K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맡은 U-투어는 5월중에 본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선 10가지 기술만 선보였지만 본사업은 22개 신기술을 구현한다"며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솔루션의 수출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웹 사이트와 휴대폰을 연계해 관광ㆍ여행정보를 편리하게 알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utourseoul.com)에서 자신의 여행 경로를 미리 설정해 놓으면, 휴대폰에 경로를 비롯해 주변 먹거리,각종 이벤트 등 필요한 정보가 저장되는 방식이다.
서울시의 U-투어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모두 유용한 서비스다.
일본어,영어,중국어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방에서 서울로 관광을 온 내국인들도 이용해 보면 새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이달 말까지 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U-투어의 첫번째 단계는 여행 계획을 인터넷 지도상에서 짜는 것부터 시작한다.
유투어서울닷컴 웹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맛집,호텔,관광지 등을 지도 위에 '클릭' 몇번으로 표기하면 된다.
계획이 완성됐다면 인천,김포공항에서 휴대폰을 수령해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시범 사업에선 서울시가 제공하는 550개 로밍폰이 있어야 하지만 본사업이 진행될 때면 평소 쓰던 휴대폰으로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에 저장한 여행 계획은 휴대폰을 통해 볼 수 있다.
길찾기를 휴대폰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휴대폰 맵(map)은 차량용 도로를 표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것 역시 조만간 워킹 내비게이션(walking navigation)으로 바뀔 것"이라며 "보행자가 골목골목을 누빌 때마다 길 안내를 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중간에 '허브'로 불리는 기착점에 가면 현장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미리 올려둔 사진이나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등을 볼 수도 있다.
예컨대 명동 '허브'에서 미디어 보드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으면 이를 바로 친구들에게 메일로 보낼 수 있다.
여행의 추억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것.연인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여행 전 웹 사이트에 올려둔 '사랑 메시지'를 '허브'에서 보여주는 낭만을 계획할 수도 있다.
U-투어로 여행을 하면 별도의 여행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에 전자태그(RFID)칩이 장착돼 있기 때문에 어디든 가면 자신의 여행 정보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여행 후에 웹에 접속하기만 하면 어디서 무얼 먹고,무얼 샀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서울시는 관광객들의 여행 동선을 파악하고 여러가지 여행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K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맡은 U-투어는 5월중에 본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선 10가지 기술만 선보였지만 본사업은 22개 신기술을 구현한다"며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솔루션의 수출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