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대리점 사업구조 개선 등을 통한 소매영업 강화 전략이 빛을 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매출이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무려 2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늘어난 81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인테리어 사업에서 타깃 고객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갖고 온 데다 신상품 개발, 대리점 경영효율 혁신 등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