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올 1분기 국내 기업들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가 주식으로 전환된 물량이 1억2502만주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2.4%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국내 원주가 DR로 전환된 물량은 총 1951만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2% 감소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 간 차익거래 기회가 늘어난 데다 작년 말 신규 발행 물량이 증가한데 따라 주식으로 교환된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