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이 이달 첫삽을 뜬다.

양천구는 최근 신월동 603의 3 일대 1만7152㎡ 제1-2 주택재개발 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이달 중 이주 및 철거공사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정뉴타운 내 신정 제1-2구역은 목화연립.남양아파트와 인근 노후 연립 및 단독주택을 묶어 2011년까지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6개동,총 357가구(임대 61가구 포함) 규모다.

시공은 두산건설(브랜드명 두산위브)이 맡았다.

규모별 가구수(임대 제외)는 59.78㎡형(전용 18평) 21가구,75.63㎡형(23평) 84가구,84.04㎡형(25.4평) 80가구,84.22㎡형(25.5평) 78가구,107.57㎡형(32.5평) 33가구 등이다.

이 중에서 일반분양 물량은 59.78㎡형 1가구,107.57㎡형 17가구 등 총 18가구로 내달 동.호수 추첨이 끝나는 대로 실시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되지 않으며 분양가는 59.78㎡형이 3억190만원,107.57㎡형은 7억446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 주변에는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폭 12m 녹도가 조성되고 길을 따라 상점들이 배치될 예정이다.

신정 1-2구역 이주 및 철거가 끝나면 신정 1-1구역(정비계획 변경 중),1-3구역(건축계획심의 준비 중),1-4구역(사업시행인가 신청) 등 인근 재개발 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