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지분법 순익 40% 증가 … 지난해 11조 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계열사들의 영업 호조로 덕을 봤다는 의미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46개사(금융사 지주사 등 제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분법 이익은 총 11조3905억원으로 2006년보다 40.37%(3조275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장사들이 올린 전체 순이익에서 지분법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2%로 2006년(21.98%)보다 크게 늘어났다.
상장사별로 지분법 순이익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2조3648억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가폭에서는 LG전자가 두드러졌다.
LG전자는 2006년 1746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조2939억원의 대규모 지분법 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이어 삼성전자(6589억원) 현대중공업(3033억원) 포스코(2616억원) 순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폭이 컸다.
반면 삼성SDI는 지분법 순손실 162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가장 컸고,한국타이어(-630억원) 한국전기초자(-396억원) 등이 순손실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별 지분법 순이익은 삼성(2조5475억원) LG(1조4453억원) 현대자동차(1조1233억원) 현대중공업(493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계열사들의 영업 호조로 덕을 봤다는 의미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46개사(금융사 지주사 등 제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분법 이익은 총 11조3905억원으로 2006년보다 40.37%(3조275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상장사들이 올린 전체 순이익에서 지분법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26.62%로 2006년(21.98%)보다 크게 늘어났다.
상장사별로 지분법 순이익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2조3648억원)로 나타났다.
하지만 증가폭에서는 LG전자가 두드러졌다.
LG전자는 2006년 1746억원의 지분법 손실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1조2939억원의 대규모 지분법 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했다.
이어 삼성전자(6589억원) 현대중공업(3033억원) 포스코(2616억원) 순으로 지분법 이익 증가폭이 컸다.
반면 삼성SDI는 지분법 순손실 1625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가장 컸고,한국타이어(-630억원) 한국전기초자(-396억원) 등이 순손실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룹별 지분법 순이익은 삼성(2조5475억원) LG(1조4453억원) 현대자동차(1조1233억원) 현대중공업(493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