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 이래요] 팅크웨어 '아이나비 K2'‥3D지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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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비게이션이 DMB,PMP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멀티 디지털기기로 진화하고 있는 데 이어 국내 처음으로 3D 전자지도를 탑재한 내비게이션 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내비게이션의 단순한 2D 길안내 화면이 사실적인 주행감을 강조하는 입체적인 3D로 바뀌면서 운전자들이 차안에서 느끼는 즐거움도 커질 전망이다.
팅크웨어는 최근 업계 최초로 리얼 3D 전자지도를 탑재한 '아이나비 K2'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도로는 물론 도로 주변의 건물 등을 완벽한 3D로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주변 건물이 실제 모습과 똑같이 화면 지도에 나타나 운전자들이 건물 비교만으로 낯선 곳에서 더욱 수월하게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고가와 도로가 같은 방향일 때 고가를 주행하는지 도로를 달리는지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전자 시야각과 유사한 드라이브뷰,버드뷰,듀얼뷰 등 다섯 가지의 뷰 기능을 제공해 주행 중에도 전체 거리 중 어느 정도 주행했는지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3D 지도의 사실적인 표현으로 운전자는 한눈에 현재의 위치가 어딘지를 파악할 수 있고 짧은 순간에 이동 방향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 안전 운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이나비 K2'는 3D 가속 코어가 장착된 CPU(800㎒ 이상급)가 들어가 있으며 8GB의 메모리카드와 256MB의 램으로 구성됐다.
GPS의 한계를 보완해 음영 지역에서도 빠르게 차량의 주행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G센서 기능도 제공한다.
4.8인치 LCD를 달았으며 손가락 하나로 내비게이션 조작이 가능한 조이스틱 버튼을 적용,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줄였다.
외장 HDD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선 없이 음악 감상이 가능한 무선헤드셋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착탈식 휴대용 배터리를 장착해 자동차 밖에서도 길을 찾거나 DMB를 시청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최대 3시간 정도 즐길 수 있다.
기존 아이나비 제품과는 달리 '아이나비 K2'의 3D 지도 업그레이드는 유료(연간 2만원)다.
가격은 54만9000원.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