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위 은행 와코비아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관련 피해로 1분기 3억9300만달러(주당 20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다.

2001년 이후 첫 분기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와코비아는 23억달러(주당 1.20달러)의 순익을 올린 바 있다.

와코비아는 분기 배당금도 기존 64센트에서 14센트 삭감했다.

와코비아는 이 같은 적자에 따른 대응책으로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70억달러의 자본을 조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