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5회에 출연한 알렉스-신애의 풋풋한 신혼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처음 만남에서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던 이들 커플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연일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3일 방송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게 재료를 손질해 오이김치를 담궜다.

알렉스는 신애에게 노래선물을 들려주기도 했으며 신애는 양푼비빔밥을 만들어 먹여주기도 하는 등 닭살 신혼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로맨티스트 알렉스의 선물에 흐뭇해 하던 신애는 인터뷰 과정에서 "시간이 지나서 그 시간을 다시 추억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라면 더 좋잖아요" 라며 "이 사람만큼은 나한테 늘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라며 행복한 심정을 드러냈다.

알렉스도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시작을 해서 그런 건지 그 친구가 보여주는 조그만 하나하나들이 되게 크게 느껴져요"라며 "결혼생활도 그 전에 연애생활도 저런 친구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다.

얼마전 악플에 마음고생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던 신애는 미니홈피에 자연스러운 평소모습 사진들을 대거 공개해 방문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루전 '우리결혼했어요'가 방송된 후 그녀의 미니홈피의 총 방문자수는 현재 27550명(14일 저녁 11시 55분 기준).

신애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탤런트 김성은과 최진실 등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의 마음고생을 반영한 듯한 '사는게 내 맘 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잘 걸어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자꾸만 걸리고 넘어집니다..나도 사람인데..말 한마디에 울고 웃는 그런 사람인데..상대방의 입장과 생각을 조금도 헤아려 주지 않는거니..제발 부탁인데 입장 바꿔 생각해봐줘'라고 심경을 밝혀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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