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선발 출전한 맨유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2-1로 역전하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지성의 선발 출전 승리 공식이 18경기째 계속됐다.

1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7-2008 프리미어리그 34차전 홈경기에서 맨유는 아스널의 아데바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오언 하그리브스의 골로 역전하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함으로써 맨유는 25승5무4패(승점 80)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놓으려 했지만 역전패 당하면서 20승11무3패(승점 72)로 사실상 시즌 우승은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웨인 루니, 호날두와 함께 4-3-3 시스템의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후반 9분 테베스와 교체되며 팀 승리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2일 로마 원정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출전하면서 '승리의 마스코트' 행운은 계속 이어졌다.

이날까지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앞으로 1경기만 더 출전하면 맨유가 우승할 경우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