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서 12남매중 청순한 외모로 관심을 받았던 남보라가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며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5년 방송 이후 화제를 모았던 남보라는 이듬해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 출연했으며 2007년 KBS 인간극장 '12남매'편을 통해 다시 소개되며 화제가 됐었다.

그런 그녀가 데뷔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화는 2001년 크게 인기를 모은 후 시리즈로 나오고 있는 '두사부일체'의 또 다른 버전인 '여사부 일체'.

'여사부 일체'는 여자고등학교를 무대로 벌어지는 선생님과 한바탕 해프닝을 그린 코믹물로 연기자 남보라의 캐스팅에 대해 "남보라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 등 기본기를 갖췄다."라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낼 수 있는 유망주"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캐스팅 기사를 접했다. 그러나 오보성이 짙어 현재 난처한 입장이다"면서 "현재 제작사와 출연 논의 중으로, 아직 배역이나 기타 출연과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사실과 다름을 전했다.

이어 "영화 출연이라는 것이 논의중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이 아닌 아직 구도로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불거져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측은 "출연이 확정되고 정확한 배역이 결정이 되면 보도자료를 통해 소식을 알리겠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여사부일체'는 '상사부일체'를 제작한 두손필름에서 제작하는 작품으로, 다음달 말께 크랭크인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보라는 현재 케이블 채널 KBS N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4기'에서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스크린 데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많은 팬들은 그녀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꼭 영화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생들 돌보는 예쁜 모습들이 연기 활동에서도 예쁘게 표현되면 좋겠어요"등의 응원의 메시지 들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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