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묵은 악재..추세 훼손은 아니다"-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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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악재들이 다시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를 괴롭히고 있다.
대외 악재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높아 단기적으로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나타났던 회복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15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문제와 美 금융업종의 실적 불안감, 美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국인민은행의 목표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나 통화 증가율과 GDP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가 쉽사리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다만 긴축에 대한 '두려움'이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美 금융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불확실성 확대 요인.
하지만 그는 "지난 11일 발표된 2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면서 "OECD 경기선행지수가 글로벌 증시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업종을 제외한 여타 업종의 기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은 금융부문의 악화가 아직 다른 업종에까지는 확대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추세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대외 악재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높아 단기적으로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나타났던 회복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15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문제와 美 금융업종의 실적 불안감, 美 주택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중국인민은행의 목표치보다 높을 것으로 보이나 통화 증가율과 GDP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정부가 쉽사리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다만 긴축에 대한 '두려움'이 단기적으로 중국 증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美 금융업종의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불확실성 확대 요인.
하지만 그는 "지난 11일 발표된 2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2개월 연속 하락폭을 줄였다"면서 "OECD 경기선행지수가 글로벌 증시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금융업종을 제외한 여타 업종의 기업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점은 금융부문의 악화가 아직 다른 업종에까지는 확대되지 않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분석.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추세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게 이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