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남편 안재환과 일본으로 떠난 허니문에서 "성인용품 가게서 신혼여행 경비 80% 지출"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남편 안재환과 함께 출연한 정선희는 남편과 함께 성인용품점에 갔다가 깜짝놀랐다"고 털어놨다.

이날 정선희는 “신혼여행을 일본으로 갔을 때 남편 안재환이 ‘남자들은 성인용품점에 와이프랑 한번 가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 며 전자 상가 쪽으로 안내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녀는 "처음엔 이곳에 왜 왔나싶어 약간 황당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신기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물건들이 많았다"고 고백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안재환은 이어서 "가기 싫다던 정선희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3시간동안 가게안을 구경하던 모습이 아직 선하다"라며 "얼마나 신기했던지 신혼여행에서 쓴 경비 중 80%를 그곳에서 썼다"고 폭로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선희는 이어서 "방에 숨겨놨던 성인용 스타킹이 없어져서 당황했었는데 일하는 아주머니께서 '방에 있어서 빨았는데 잘못 세탁했는지 스타킹이 찢어졌다'고 말해 얼굴이 빨개졌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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