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M&A, 현대-삼성重이 최대 변수..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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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5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수록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큰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회사는 포스코와 두산, GS와 같은 연관산업의 대기업군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 등 기타 업체군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중 포스코와 두산, GS 모두 강력한 인수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영업권 프리미엄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특히 "현대중공업이 조선업체 중에서는 월등한 1위이지만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고 이 경우 현대중공업의 독점적 지위도 상실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영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매각 효과와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을 거치면서 부실자산이 제거됐고, 순현금이 2조원에 달하는 등 매력적인 M&A대상으로 부각됐다"면서 "단일사업자여서 매각과정도 빠를 것으로 보여 영업가치와 프리미엄 효과 등을 감안하면 주당가치는 6만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도크 증설효과와 플로팅 도크 도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면서 "건조단가 인상을 고려하면 2008년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7982억원으로 조선업체 중 이익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조용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회사는 포스코와 두산, GS와 같은 연관산업의 대기업군과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STX조선 등 기타 업체군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중 포스코와 두산, GS 모두 강력한 인수의사를 피력하고 있어 영업권 프리미엄 또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특히 "현대중공업이 조선업체 중에서는 월등한 1위이지만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고 이 경우 현대중공업의 독점적 지위도 상실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영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매각 효과와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워크아웃을 거치면서 부실자산이 제거됐고, 순현금이 2조원에 달하는 등 매력적인 M&A대상으로 부각됐다"면서 "단일사업자여서 매각과정도 빠를 것으로 보여 영업가치와 프리미엄 효과 등을 감안하면 주당가치는 6만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도크 증설효과와 플로팅 도크 도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면서 "건조단가 인상을 고려하면 2008년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7982억원으로 조선업체 중 이익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