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최근 하락 과도..기관 매도는 포트폴리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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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최근 하락 과도..기관 매도는 포트폴리오 조정"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도 나흘 연속 하락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5일 오후 1시44분 현재 전날보다 4.40% 하락한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12%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기관은 14일까지 7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 기간동안 657만주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역사상 저점인 PBR 1.35배 수준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소니의 가격인하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 여파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 매도는 업황 우려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업황에 대한 우려보다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일부 물량을 덜어내고 IT업종내 다른 종목으로 교체 매매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간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5월부터는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TV패널에서 고객 기반 변화는 단기적으로 2분기 매출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Vizio, Philips U.S.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고객 기반 이탈 영향은 LGD에서 차지하는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향후 LG전자가 양사의 점유율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고객 기반 변화를 단순히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의 출발점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LG디스플레이는 15일 오후 1시44분 현재 전날보다 4.40% 하락한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0일부터 나흘째 내림세를 지속하며 12% 이상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기관은 14일까지 7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며 LG디스플레이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이 기간동안 657만주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분석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역사상 저점인 PBR 1.35배 수준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은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소니의 가격인하에 따른 우려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그 여파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관 매도는 업황 우려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기관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업황에 대한 우려보다는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일부 물량을 덜어내고 IT업종내 다른 종목으로 교체 매매하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기간 조정이 이어지더라도 5월부터는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TV패널에서 고객 기반 변화는 단기적으로 2분기 매출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Vizio, Philips U.S.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고객 기반 이탈 영향은 LGD에서 차지하는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고려할 때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향후 LG전자가 양사의 점유율을 충당할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고객 기반 변화를 단순히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의 출발점에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