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부이사장 조복기)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는 원플러스투의 'CNC밀링,'다우델타의 '고속프레스',삼광기공의 '복합터닝센터',화인케미칼의 '밀링'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원플러스투(대표 류기택)에서 내놓은 'CNC 밀링'은 2006년 화천기계에서 제작된 것으로 모델명은 'M2-3A'이다.

분당 회전 수는 3만rpm이다.

업체 측은 "가동시간은 300시간 정도로 신제품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어 스케일과 오일 미스트가 포함돼 있으며 매각 희망가는 1억~1억2000만원이다.

부산에서 프레스를 금형제작하는 다우델타(대표 오재규)가 매물로 올려놓은 '고속 프레스'는 2006년 삼도프레스에서 만든 제품이다.

모델명은 SDH-125H,휴대폰 케이스나 전자제품 등을 가공할 수 있다.

주변설비 등을 포함해 매각 희망가는 8800만원.가격협의도 가능하다.

삼광기공(대표 김종찬)이 올려놓은 '복합 터닝센터'는 1990년에 제작한 일본의 고마쓰 제품이다.

모델명은 'BTM-06YS'로 주요 사양은 테이블 지름 800,스윙 지름 1100,분당 회전 수는 4~380rpm까지이며,5도 분할로 C축 제어가 가능하다.

스핀들은 11KW 90도 앵글방식의 AC모터로 F-11M을 사용한다.

매각 희망가는 9000만~9500만원이다.

자동차 내외장재를 제조하는 화인케미칼(대표 이호용)에서는 매물로 '수직 사출기'를 올려놓았다.

일본의 기계 제조업체인 JSW에서 1989년 제작했으며 모델명은 JSW-150이다.

150t 압력을 이용해 전자동으로 로터리식 다대 수직 사출이 가능해 플라스틱 등 사출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본사 경북 대구공장에서 가동 중이며 매각 희망가는 1900만~2000만원이다.

에어 콤프레서,에어 드라이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성기공(대표 하계남)에서는 '250마력 대형 콤프레서'제품을 내놓았다.

해덕기계가 제작한 제품으로,모델명은 HD-250이다.

440V의 전기를 사용해 250마력의 세기로 7㎏까지 압축할 수 있는 공랭식과 수랭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99년식 제품이나 스크류 상태가 양호한 상급으로,외관도 깨끗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입회 시운전이 가능하며 매각 희망가는 2800만원이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