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최고급 수제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가 15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 첫선을 보였다.

정장 한 벌이 보통 53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에 달한다.

또 셔츠(84만~204만원),넥타이(29만~84만원),구두(320만~860만원),커프스(150만~610만원) 가격 역시 최고 수준이다.

스테파노리치는 이미 국내에 진출한 이탈리아 '브리오니''키톤' 등과 함께 현지에서도 클래식 정장 가운데 초고가 브랜드로 유명하다.

실크캐시미어.악어가죽.이집트산 면사.다이아몬드 등 최고급 소재와 150수 이상 고급 원단만을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산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고야드'에 이어 두 번째로 스테파노리치를 직수입해 판매한다"며 "35~55세의 상위 5% 고소득층이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