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지성사가 전세계에서 3억2000만부 이상 팔린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의 한국어판을 7년 만에 완간했다.

2001년 ''골족의 영웅,아스테릭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최근 28~33권을 동시에 출간한 것.

이 시리즈는 콧수염을 기른 골족의 전사 아스테릭스와 단짝 오벨릭스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유머와 화려한 그림,유럽 역사까지 녹여낸 프랑스의 국민 만화.'꼬마 니꼴라' 등의 동화 작가로도 유명한 르네 고시니(1926~1977년)와 프랑스 만화계의 거물 알베르 우데르조(81)가 1959년 만화잡지 '필로트'에 발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1997년 고시니의 사망 이후 우데르조가 글·그림을 맡았으며 2005년까지 3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