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이 풍력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부품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는 호평 속에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15일 "평산이 독일 기업박스 업체 야케를 인수한 것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효과뿐 아니라 유럽 풍력시장 진출이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박은경 연구원은 "야케 인수와 중국 대련법인 본격 가동으로 글로벌 부품업체로 부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중국 대련법인이 올해 3월 시험 가동에 들어가 2분기부터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평산의 1분기 실적도 매출 823억원,영업이익 138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도 이날 평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높였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평산은 이날 3.18% 오른 5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