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기간'이 기존 400여일에서 200일로 크게 단축된다.

이로써 앞으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등 주거단지나 빌딩 등 상업용 건물 등을 개발할 때 사업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지구단위계획은 특정지역에 들어설 건축물의 밀도와 높이 등을 결정짓는 용도지역.용적률 등을 조정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5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거나 신설할 때 걸리는 기간을 200일로 단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할 때 지금까지는 열람공고부터 결정고시까지 최소 175일에서 최대 786일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람에 시민 불편은 물론 행정력 낭비가 컸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