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거래선 동요 막자" … 이번엔 유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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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지난 2월 인도와 터키,3월 동남아시아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해외 출장이다.
특검 수사로 인한 해외 거래선 동요 등 글로벌 경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윤 부회장이 16일 출국해 23일까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최대 수출지역 중 한 곳인 서유럽 시장을 점검하기 위한 출장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 부회장은 이번 출장중 유럽지역 주요 거래선들과 연쇄 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비자금 특검수사 이후 일부 해외 거래선들에서 삼성의 경영차질을 우려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평소 해외 출장이 잦은 윤 부회장이지만 연초부터 세 차례나 전략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지역별 판매전략을 점검하려는 뜻도 있지만 특검 수사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부회장은 지난 2월11일부터 18일까지 인도와 터키를 잇따라 방문했다.
인도에서는 노이다 생활가전 공장과 첸나이 공장에 들러 생산 현장을 점검했으며,터키에서는 현지 주요 거래선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도 둘러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지난 2월 인도와 터키,3월 동남아시아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해외 출장이다.
특검 수사로 인한 해외 거래선 동요 등 글로벌 경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윤 부회장이 16일 출국해 23일까지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사업장을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과 함께 삼성전자의 최대 수출지역 중 한 곳인 서유럽 시장을 점검하기 위한 출장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윤 부회장은 이번 출장중 유럽지역 주요 거래선들과 연쇄 면담도 가질 계획이다.
비자금 특검수사 이후 일부 해외 거래선들에서 삼성의 경영차질을 우려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평소 해외 출장이 잦은 윤 부회장이지만 연초부터 세 차례나 전략 지역을 둘러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지역별 판매전략을 점검하려는 뜻도 있지만 특검 수사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부회장은 지난 2월11일부터 18일까지 인도와 터키를 잇따라 방문했다.
인도에서는 노이다 생활가전 공장과 첸나이 공장에 들러 생산 현장을 점검했으며,터키에서는 현지 주요 거래선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도 둘러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