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석탄공사 본격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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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재정 상태가 나쁜 건설사에 담보도 없이 1000억원대의 특혜성 자금 지원을 해 줘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석탄공사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석탄공사가 작년 4∼5월 시설 투자에 쓸 차입금 418억원을 부도를 맞은 M건설의 어음을 사는 데 쓴 데 이어 퇴직금 중간 정산 명목으로 11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뒤 6∼11월 M사에 저리로 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달 "자금 운용 담당 본부장 등이 비정상적 투자를 주도했고 사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도 사건을 무마하도록 묵인했으며 대여금 잔액 1100억원을 전액 회수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김원창 사장 등 공사 관계자 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석탄공사가 작년 4∼5월 시설 투자에 쓸 차입금 418억원을 부도를 맞은 M건설의 어음을 사는 데 쓴 데 이어 퇴직금 중간 정산 명목으로 11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뒤 6∼11월 M사에 저리로 빌려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달 "자금 운용 담당 본부장 등이 비정상적 투자를 주도했고 사장은 이런 사실을 보고받고도 사건을 무마하도록 묵인했으며 대여금 잔액 1100억원을 전액 회수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김원창 사장 등 공사 관계자 4명을 업무상 배임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