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오는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중동의 아부다비 국립은행(NBAD) 관계자를 초청,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중동지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부다비 국립은행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C)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2위 은행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칼리드 아메드 슐레이만 PB부문 CEO와 나짐 알 쿠치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나와 중동지역 투자 현황과 유망 투자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에서 출시된 펀드 중 중동권 최대 증시인 사우디아라비아에 투자하는 펀드가 거의 없어 아부다비 국립은행을 통해 관련 상품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아부다비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의 국내 판매를 논의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