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는 대만 내 38위 기업인 코어트로닉의 계열사로 회사명을 브랜드로 사용한다.

옵토마는 아웃소싱이 아닌 핵심 부품을 직접 개발해 만들 정도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그동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을 해 온 기술력을 토대로 옵토마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왔다.

'옵토마' 브랜드의 론칭은 올해로 10년이 넘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답게 비즈니스ㆍ교육용 프로젝터에서부터 홈 프로젝터의 보급형 제품과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하이엔드급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옵토마는 프로젝터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상당한 명성을 얻고 있는 전문 브랜드로서 현재 전 세계 DLP 프로젝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3년 세계 최초로 초경량 0.9㎏ DLP 프로젝터 'EP725'를 출시하였으며 2005년 최초로 광촉매 공기청정 기능이 내장된 DLP 프로젝터 'H27'，2006년 최초로 1만달러 이하인 분리식 DLP 1080p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HD81' 등을 잇따라 출시함으로써 프로젝터 업계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옵토마는 2004년부터 3년간 약 223%의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007 딜로이트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PMA(Pacific Media Associates) 2007년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을 보여 전체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24.2%의 높은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강점은 가격 대비 최고 성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및 교육용 프로젝터는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홈시어터용 프로젝터는 보다 혁신적이고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옵토마의 전 제품은 공기청정 기능뿐만 아니라 납,수은，카드뮴 등 6대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ROHS 마크가 부착되어 있다.

따라서 최근 웰빙(Well-being)을 중요시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옵토마는 한국을 잠재적인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다각화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및 교육용 프로젝터 시장의 경우 지난해 4월 처음으로 한국 입찰 조달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에도 '에듀 엑스포 2008'에 참가하며 프로젝터 대표 기업으로서 조달 시장 확보에 주력하는 면모를 보여줬다.

쿼 대표는 "앞으로도 옵토마는 프로젝터 전문 브랜드로서 단일 시장에 치중하지 않고 비즈니스 및 교육 시장과 홈시어터 시장에서 혁신적이며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해 고품질 프로젝터 브랜드라는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