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왁스가 화려한 댄스곡으로 컴백한다.

지난해 7집 타이틀곡 ‘여자는 사랑을 먹고’로 ‘발라드의 여왕’임을 다시 확인한 왁스가 오는 18일 빠른 비트의 디지털 싱글 ‘Lucky’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서는 것.

‘Lucky’는 발라드 히트곡 뿐 아니라 ‘오빠’, ‘Money’ 등 댄스 히트곡도 보유한 왁스가 또 다시 선보이는 매력적인 댄스곡.

특히 왁스는 이번 활동에서 일명 ‘안테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발랄한 곡 분위기에 맞춰 엄지와 검지로 노래 제목의 첫 자인 알파벳 L자를 만들어 추는 춤으로, 손 모양이 과거 TV 수상기의 안테나 모양이라고 해서 ‘안테나 춤’으로 안무팀에서 이름 지었다는 후문.

유로 댄스 풍의 ‘Lucky’는 스웨덴 댄스팝 듀오 ‘Lucky Twice’의 곡을 리메이크한 곡. 2006년 발매 당시 스웨덴 차트 1위는 물론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프랑스 독일 핀란드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오랜만에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는 왁스는 “발라드인 ’여자는 사랑을 먹고’가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에는 댄스곡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었다. 노래 제목처럼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 행운이 전해지는 그런 기분 좋은 노래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왁스는 오는 18일 'Lucky' 발표와 함께 KBS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왁스는 오는 5월 29일~6월 1일까지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