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株 4월이후 광고수주 증가 '호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일기획 등 미디어 관련주들이 삼성특검이 끝나는 이달 말 이후 광고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특검이 이달 내로 마무리되면 그동안 지연됐던 삼성의 광고물량이 집행될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미디어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5월부터는 광고시장의 본격적인 성수기여서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SBS를 꼽았다.
광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효과와 '온 에어' 등 드라마 부문의 시청율 회복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
자회사들과의 콘텐츠 공급계약 변경에 따른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제일기획도 수혜주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그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삼성의 마케팅 예산이 집행되면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올렸다.
또 온미디어의 경우 최근 주가가 급락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2008년 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4.8배에 불과하다"며 "미디어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전략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SBS와 제일기획은 각각 2.88%와 0.2% 오른 반면, 온미디어는 0.65% 하락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특검이 이달 내로 마무리되면 그동안 지연됐던 삼성의 광고물량이 집행될 것"이라며 올 2분기부터 미디어 기업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5월부터는 광고시장의 본격적인 성수기여서 실적 개선폭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SBS를 꼽았다.
광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효과와 '온 에어' 등 드라마 부문의 시청율 회복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
자회사들과의 콘텐츠 공급계약 변경에 따른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돼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로의 매출 비중이 높은 제일기획도 수혜주로 꼽았다.
손 연구원은 "그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삼성의 마케팅 예산이 집행되면 제일기획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올렸다.
또 온미디어의 경우 최근 주가가 급락해 저평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2008년 이익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4.8배에 불과하다"며 "미디어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전략적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어 현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SBS와 제일기획은 각각 2.88%와 0.2% 오른 반면, 온미디어는 0.65% 하락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