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자율화 추진으로 사교육업체 대형화 가속-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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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6일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에 따라 사교육 업체의 대형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통해 초중등교육 업무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대폭 위임하면서 학교의 자율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우열반 편성, 0교시·심야 보충수업, 방과후학교 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규제가 사라지면서 학교간 자율경쟁과 사교육 시장의 확대 및 재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민간 영리단체의 위탁경영이 허용되고 그 범위도 영어, 수학, 논술 등 정규 교과목을 포괄하는 수준이어서 사교육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사교육업체들의 방과후학교 진출에 따라 소형 보습학원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반면 높은 부가가치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발론교육, 토피아 등 오프라인 업체와 '사이드 과외' 성격이 강한 메가스터디, 공부와락(대교) 과 같은 온라인 기반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방과후영어교실'개방은 그동안 이 부문에 대한 사업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온 웅진씽크빅과 대교, 에듀박스 3개 업체의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규모는 현재 각 학교별 컴퓨턱교실 평균 수강생수와 수강료 및 장기적 방과후교실 참여 학교수를 감안하면 약 2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종대 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통해 초중등교육 업무를 시도교육청 및 학교에 대폭 위임하면서 학교의 자율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우열반 편성, 0교시·심야 보충수업, 방과후학교 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규제가 사라지면서 학교간 자율경쟁과 사교육 시장의 확대 및 재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민간 영리단체의 위탁경영이 허용되고 그 범위도 영어, 수학, 논술 등 정규 교과목을 포괄하는 수준이어서 사교육 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사교육업체들의 방과후학교 진출에 따라 소형 보습학원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반면 높은 부가가치를 통해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발론교육, 토피아 등 오프라인 업체와 '사이드 과외' 성격이 강한 메가스터디, 공부와락(대교) 과 같은 온라인 기반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방과후영어교실'개방은 그동안 이 부문에 대한 사업진출을 꾸준히 준비해온 웅진씽크빅과 대교, 에듀박스 3개 업체의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규모는 현재 각 학교별 컴퓨턱교실 평균 수강생수와 수강료 및 장기적 방과후교실 참여 학교수를 감안하면 약 29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