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6일 메가스터디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36만원에서 4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메가스터디의 1분기 매출액이 4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3% 증가, 현대증권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19억원의 주식보상비용을 감안하면 49.8% 성장해 이익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메가스터디의 중장기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강하다"며 "가계 사교육비 지출 증가, 입시의 수능 비중 강화 등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외형이 연평균 24.6%, 영업이익은 29.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의치대 전문대학원 입시학원인 메가MD를 통한 전문대학원 중심의 성인교육시장 진출 등 다양한 신규사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고객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대형 교육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