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탤런트 탄징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히, 탄징은 우리나라에도 얼굴이 알려진 중국의 인기 탤런트여서 국내 팬들을 비롯해 중국 팬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우리나라 압력솥 CF를 비롯, 김종국의 '제자리걸음' 넬 'Thank You' 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탄징은 동그란 얼굴에 큰 눈망울로 주목받는 한국진출 중국 배우였다.

탄징은 1999년 중국 연예계에 데뷔해, 굵직한 기업광고를 비롯해 화장품 CF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높여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탄징(譚靜.24)의 변사체가 중국 광저우의 한국 항공사 건물 10층 이상의 외벽에 속옷차림으로 매달린체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언론들은 자살일 가능성이 많다는 보도와 함께 중국 경찰당국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중국 경찰당국이 탄징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당시 성폭행 흔적은 없었으며 골절상과 함께 타박상의 흔적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네티즌들은 탄징 사망 소식이 하루 지난 16일까지 큰 관심을 보이며 애도의 글들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특히, 10여일이 지난 후에야 탄징의 사망소식을 전한 것에 대한 명백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으로의 진출을 꿈꿔온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한국어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