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이효리가 총 2,122표 중 1,377표(64.9%)를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섹시 가수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이효리는 지난 2003년 영화배우 권상우와 함께 속옷 브랜드 '트라이' 모델로 활동,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이 출연한 CF는 탤런트 이덕화가 닫힌 문을 내리치는 장면으로 유명한 트라이 광고를 12년 만에 리메이크한 것으로도 화제가 됐다.
2위는 총 254표(12%)를 얻은 한예슬.
현재 속옷 브랜드 '비너스'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예슬은 아름다운 가슴 라인으로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내용의 CF와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화보가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비너스의 대표 얼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다음으로 119표(5.6%)를 얻은 한채영이 3위로 뽑혔다. 글래머 몸매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여자 연예인 중 한 명인 한채영은 비비안 CF에서 매력적인 가슴라인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송혜교, 김태희, 김아중, 고소영 등이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두아이의 엄마가 된 김남주도 1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07년 '대한민국 방송광고 페스티벌 네티즌이 뽑은 최우수 여자모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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