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3.86P(0.60%) 오른 645.7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원과 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은 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종이목재와 오락문화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비금속과 디지털컨텐츠,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제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NHN이 나흘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고, SK컴즈인터파크, KTH 등 다른 인터넷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다만 다음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LG텔레콤태웅,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키움증권 등도 상승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평산, CJ홈쇼핑은 소외.

메가스터디가 4% 가까이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에듀박스디지털대성, 능률교육 등 교육주들이 일제히 뜀박질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식량기지 확보 의지 표명에 한성엘컴텍하림, 바이오매스코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반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에임하이도들샘 등이 급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592개로 하락 종목 수 30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