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net의 '서인영의 카이스트'(연출 김용범 PD)' 에 출연중인 서인영이 최근 5집 활동중 선보였던 '배바지' 패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방송 중 디자인 교수님의 과제 때문에 자료 수집 차원에서 단골 의상실을 찾은 서인영.

그녀는 우연히 그곳에서 '배 바지'를 발견하고는 반가운듯 의상을 집었다. 이어서 그녀는 "내 트레이드 마크 배바지"라고 말을 꺼내며 옷과 관련한 섭섭했던 일화를 말했다.

가요계에서 '나름대로'의 소신있는(?) 옷차림으로 정평나 있는 그녀는 5집 활동 중 '하이 웨스트 (High – waist)'패션으로 허리 선이 높은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다음 날 신문 지면에는 "서인영 배바지"라는 문구가 가장 먼져 떠오른 것.

그녀는 “사람들이 바지를 가리켜 옛날 통 아줌마냐, 통 춤 추게 생겼다는 등의 말에 너무 섭섭했다”고 전하며 “특히 내가 배 바지 왕 팬인 냥 알려지는 게 싫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녀는 자신이 출연하는 방송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직접 모니터링 한다며 "카이스트 학생들이 나를 가리켜 '나이많다'라고 말하는 걸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라며 "그 날 밤엔 잠을 자기 전까지 그 말이 머리에서 맴돌았다"고 학생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서인영의 카이스트'는 한국 최고의 명문 대학인 ‘카이스트’의 정식 청강생이 된 서인영이 평범한 대학 생활을 통해 겪는 좌충우돌 자아 찾기 과정을 그린 것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1시 방송된다.

한편, 서인영은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리 결혼했어요"에 크라운 제이와 함께 가상 신혼부부 생활을 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