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연수도 하고 있다.

경제 담당 교사는 물론 일반 사회 국어 영어 수학 윤리 등 다른 과목 담당 선생님들도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선 교사들에게 이메일로 보내는 생글 티처가이드는 생글을 지도하면서 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생글의 주요 기사와 관련된 사진 도표 출처 원본 배경 토론주제 등을 담은 이 자료는 매주 1400여명의 교사들에게 발송되고 있다.

교사들은 이를 생글 수업시간에 활용하고 있으며 중간 기말고사 시험을 출제할 때 이용하기도 한다.

서울 덕수고의 권재원 교사(경제)는 티처가이드가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중간 고사 시험 문제로 내는데 활용하려고 하니 과월호를 보내 달라"고 요청해 오기도 했다.

티처가이드는 nie@hankyung.com으로 이름 소속학교 담당과목 전화번호를 적어 누구든지 보내면 받아볼 수 있다.

한경 경제교육연구소는 또 고등학교 논술 담당 교사들을 위해 한경ㆍ전경련 교사논술연수를 매년 2회 개최한다.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경제학 교수,고교 논술 담당 교사들을 강사로 초청해 대입 논술 전형에 대한 설명과 경제학 기초 지식을 배우는 세미나다.

장소 제한으로 매회 600명 이상 신청자 중에서 200명을 추첨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인원을 3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해외 산업 연수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한경은 매년 겨울방학 중 고교 교사 50명을 초청,중국 또는 베트남 산업 연수 행사를 갖고 있다.

현지의 산업 현장과 한국 기업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우리 기업의 위상과 글로벌 경제의 변화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는 행사로 이 역시 경쟁률이 4~5 대 1로 치열하다.

한경은 이 밖에 대한전선그룹의 인송문화재단(이사장 양귀애)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일선 교사들로부터 추천받아 매년 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