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대사성 남성갱년기‥'젊음의 연료' 호르몬수치 뚝…혹시 갱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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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옆 건물에 사무실이 있는 P사장은 추진력이 대단한 사업가다.
워낙 화통한 성격에 사업수완마저 뛰어나다.
하는 일마다 성공시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곤 한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술자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요즘 그를 볼 때마다 부쩍 나이 들어 보이고 힘도 부쳐 보인다.
남성 전문의로서 직감적으로 P사장이 대사성 남성갱년기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된다.
노화의 원인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호르몬 결핍이다.
따라서 중장년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과 에너지를 보존하려면 주요 호르몬을 젊을 때 수준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남성에서 특히 중요한 호르몬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다.
남성호르몬은 성장기엔 남성의 성징을 나타나게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근육세포 심장 뇌 신경계 그리고 고환 음경 등에 영향을 미쳐 전신건강을 좌우한다.
그래서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성기능이 약화되고 근력도 저하되는 등 에너지가 떨어지고 쉬 피로해지며 기억력이 나빠지고 장기화되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
남성은 40세가 넘으면서 남성호르몬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남성갱년기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남성호르몬치를 더 떨어뜨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과음,간기능 이상,비만,영양불균형 등이다.
이런 원인들은 여성호르몬 상승으로 연결되는데 이런 경우를 2차성 또는 대사성 남성갱년기라고 한다.
원래 남성호르몬의 일부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에 의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된다.
남성의 장기 중 일부에서 여성호르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활한 뇌기능을 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구된다.
그래서 뇌엔 아로마타제가 많이 분포돼 있다.
하지만 남성의 다른 장기에서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어떤 이유로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면 남성호르몬의 수용체에 남성호르몬이 붙는 것을 방해,남성호르몬 기능을 마비시킨다.
복부비만은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생기기도 하지만 지방세포 내에 아로마타제가 많아지면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돼 남성호르몬치를 더욱 떨어뜨리게 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따라서 남성들에겐 에스트로겐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문제는 이 기능이 젊었을 때는 잘 작동되지만 나이가 들면 느려진다는 점이다.
특히 균형 잡히지 않은 식사와 나쁜 생활습관,질병 등은 이러한 조절기능을 더욱 떨어뜨려 에스트로겐 수치가 갈수록 올라가게 된다.
대사성 남성갱년기를 검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비율을 점검하면 된다.
치료는 복부비만을 개선하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남성호르몬은 보충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무연 아담스클리닉 원장 www.AdamsClinic.co.kr
워낙 화통한 성격에 사업수완마저 뛰어나다.
하는 일마다 성공시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곤 한다.
다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술자리가 너무 잦다는 것이다.
요즘 그를 볼 때마다 부쩍 나이 들어 보이고 힘도 부쳐 보인다.
남성 전문의로서 직감적으로 P사장이 대사성 남성갱년기에 접어들었음을 느끼게 된다.
노화의 원인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호르몬 결핍이다.
따라서 중장년 이후에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과 에너지를 보존하려면 주요 호르몬을 젊을 때 수준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남성에서 특히 중요한 호르몬은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다.
남성호르몬은 성장기엔 남성의 성징을 나타나게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근육세포 심장 뇌 신경계 그리고 고환 음경 등에 영향을 미쳐 전신건강을 좌우한다.
그래서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 성기능이 약화되고 근력도 저하되는 등 에너지가 떨어지고 쉬 피로해지며 기억력이 나빠지고 장기화되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
남성은 40세가 넘으면서 남성호르몬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를 남성갱년기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남성호르몬치를 더 떨어뜨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과음,간기능 이상,비만,영양불균형 등이다.
이런 원인들은 여성호르몬 상승으로 연결되는데 이런 경우를 2차성 또는 대사성 남성갱년기라고 한다.
원래 남성호르몬의 일부는 아로마타제라는 효소에 의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된다.
남성의 장기 중 일부에서 여성호르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원활한 뇌기능을 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구된다.
그래서 뇌엔 아로마타제가 많이 분포돼 있다.
하지만 남성의 다른 장기에서는 에스트로겐의 작용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
오히려 어떤 이유로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면 남성호르몬의 수용체에 남성호르몬이 붙는 것을 방해,남성호르몬 기능을 마비시킨다.
복부비만은 남성호르몬이 떨어지면서 생기기도 하지만 지방세포 내에 아로마타제가 많아지면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으로 전환돼 남성호르몬치를 더욱 떨어뜨리게 되는 악순환을 일으킨다.
따라서 남성들에겐 에스트로겐을 적당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기능이 중요하다.
문제는 이 기능이 젊었을 때는 잘 작동되지만 나이가 들면 느려진다는 점이다.
특히 균형 잡히지 않은 식사와 나쁜 생활습관,질병 등은 이러한 조절기능을 더욱 떨어뜨려 에스트로겐 수치가 갈수록 올라가게 된다.
대사성 남성갱년기를 검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비율을 점검하면 된다.
치료는 복부비만을 개선하고 건전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남성호르몬은 보충요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무연 아담스클리닉 원장 www.Adams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