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보다 더 실물같은 CG"...영화 '아이언맨' 감독·주연배우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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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이언맨'.이 영화의 감독 존 파브로(사진 왼쪽)와 주연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오른쪽)가 한국을 찾았다.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아시아 정킷(언론 시사 및 간담회)에서 존 파브로 감독은 "과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시아 정킷을 열곤 했는데 이제 서울로 직접 오게 됐다"며 "한국시장이 그만큼 크고 중요해졌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아이언맨'은 제작사인 마블엔터프라이즈가 1963년 탄생시킨 원작만화의 캐릭터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무기개발 업체를 이끄는 천재 CEO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자신이 만든 무기가 살상에 사용된다는 데 회의를 품은 그는 첨단 아이언 수트를 만든다.
몇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투기보다 빠른 비행까지 가능해지자 그는 그 수트를 입고 '아이언맨'이 돼 살상무기 파괴에 나선다.
'슈퍼맨' 등 기존 스크린 속의 영웅들이 선천적이거나 우연한 계기로 히어로가 되는 것과 차별된다.
"토니 스타크는 술·여자·도박에 빠진 이기적인 인물이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다가 살아난 이후 심경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인간적인 고민 과정은 전 세계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 영화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 출연했던 기네스 팰트로도 나온다.
"2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이 영화의 CG(컴퓨터 그래픽)는 최고 수준입니다.
편집 도중 CG와 실물을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존 파브로)
한국 영화 가운데 '올드 보이'를 가장 인상적으로 봤다는 존 파브로 감독은 "이번 영화는 미국에서 LG전자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영화 산업에 있어 한국은 할리우드가 '친구'로 삼을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아시아 정킷(언론 시사 및 간담회)에서 존 파브로 감독은 "과거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시아 정킷을 열곤 했는데 이제 서울로 직접 오게 됐다"며 "한국시장이 그만큼 크고 중요해졌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아이언맨'은 제작사인 마블엔터프라이즈가 1963년 탄생시킨 원작만화의 캐릭터를 스크린에 옮긴 것이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의 무기개발 업체를 이끄는 천재 CEO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자신이 만든 무기가 살상에 사용된다는 데 회의를 품은 그는 첨단 아이언 수트를 만든다.
몇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투기보다 빠른 비행까지 가능해지자 그는 그 수트를 입고 '아이언맨'이 돼 살상무기 파괴에 나선다.
'슈퍼맨' 등 기존 스크린 속의 영웅들이 선천적이거나 우연한 계기로 히어로가 되는 것과 차별된다.
"토니 스타크는 술·여자·도박에 빠진 이기적인 인물이었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다가 살아난 이후 심경 변화를 일으킵니다.
그 인간적인 고민 과정은 전 세계 관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거예요."(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이 영화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에 출연했던 기네스 팰트로도 나온다.
"2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만든 이 영화의 CG(컴퓨터 그래픽)는 최고 수준입니다.
편집 도중 CG와 실물을 착각했을 정도였으니까요."(존 파브로)
한국 영화 가운데 '올드 보이'를 가장 인상적으로 봤다는 존 파브로 감독은 "이번 영화는 미국에서 LG전자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며 "영화 산업에 있어 한국은 할리우드가 '친구'로 삼을 만큼 성장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