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집 앨범으로 컴백하는 MC몽이 여자 가수들의 대거 피처링에 이어 연기자 박예진의 지원사격까지 받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방송 tvN의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박예진과 MC몽은 드라마에서 맺었던 인연을 MC몽 4집 앨범에서 계속 연장시켜 나건 것.

특히 박예진 측은 MC몽의 내레이션 제안을 고민없이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친분을 과시했다.

박예진은 MC몽이 직접 작사한곡인 '삐에로'라는 노래의 내레이션을 맡게 된다.

'삐에로'는 여인을 떠나 보내는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고 있다.

MC몽의 앨범에는 그동안 박정현, 양파, 아이비 등의 톱 가수들이 피처링 작업에 참여했지만, 연가자가 앨범작업에 참여하는 것은 박예진이 처음.

드라마 ‘위대한 캣츠비’에서 박예진과 MC몽은 조건 때문에 캣츠비(MC몽 분)를 떠나는 여자친구 페르수 역할을 맡았었다.

MC몽은 "이번 노래의 가사를 쓰다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박예진의 모습이 떠올라 내레이션을 제안했다."라며 "옛사랑을 냉정하게 떠나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페르수의 캐릭터가 가사내용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예진은 “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으로서의 MC몽의 진지한 이면을 발견 수 있었다” 며 4집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