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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한국 대출금 회수에 은행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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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은행들이 한국 은행들에 빌려 준 대출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중국계 은행들에 지고 있는 외화 채무는 지난 3월 말 현재 32억6000만달러로 2007년 말에 비해 21.4%(8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본지 3월24일자 A1,3면 참조

    이는 중국 외환관리국이 중국계 은행의 단기 외채 한도를 3월 말까지 2006년 한도의 30% 수준으로 축소하도록 지도하면서 달러화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중국계 은행이 해외 대출금을 회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중국 위안화의 급격한 환율 절상으로 중국 내 기업의 외화 차입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도 중국계 은행의 해외 대출 여력을 줄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이 같은 자금 회수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중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빨간 불이 켜진 국내 은행들은 다른 지역에서 필요한 외화를 빌려 오고 있지만 조달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국계 은행이 국내 은행에 빌려 준 자금을 추가로 회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3월 말 현재 총 외화 채무는 1146억5000만달러로 이 중 중국계 은행에서 빌린 외화는 2.8%를 차지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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