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청구서를 보면 내 온실가스 배출량 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우리 집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CO2)가 4㎏이나 되네…."
이달부터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든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쓴 전력에서 얼마나 많은 CO2가 배출됐는지를 직접 계산할 수 있게 됐다.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4월분 전기요금 청구서부터 전력 사용량에 따른 CO2 배출량을 함께 표기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17일부터 발송되는 모든 전기요금 청구서에 '1Kwh의 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424g의 CO2가 발생한다'는 문구를 삽입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전기 사용량에 Kwh당 CO2 발생량을 곱해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한 달간 10Kwh의 전력을 사용한 가정은 4240g의 CO2를 배출한 셈이다.
한전은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전기요금 청구서에 전력량과 Kwh당 CO2 배출량을 곱한 배출량을 직접 표기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이달부터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든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쓴 전력에서 얼마나 많은 CO2가 배출됐는지를 직접 계산할 수 있게 됐다.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4월분 전기요금 청구서부터 전력 사용량에 따른 CO2 배출량을 함께 표기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한전은 17일부터 발송되는 모든 전기요금 청구서에 '1Kwh의 전기를 사용할 때마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424g의 CO2가 발생한다'는 문구를 삽입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전기 사용량에 Kwh당 CO2 발생량을 곱해 계산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한 달간 10Kwh의 전력을 사용한 가정은 4240g의 CO2를 배출한 셈이다.
한전은 향후 소비자들의 반응을 모니터링한 뒤 전기요금 청구서에 전력량과 Kwh당 CO2 배출량을 곱한 배출량을 직접 표기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