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에 비상이 걸렸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취업자 수는 233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만40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증가폭은 3년1개월 만의 최저치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지난해 8월 29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30만명대 아래로 내려선 이후 줄곧 줄어들었다.

정부는 고용 악화를 내수 둔화 탓으로 보고 추경 등 경기 부양책을 서둘러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