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장기간 병상태도 사망보험금의 50% 선지급

교보생명은 이달 초 치매 및 장기간병상태의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교보CI종신보험'을 선보였다.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을 미리 받아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되는 급여에 더해 보다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명적 질병에 대해 보험금 일부를 선지급하는 CI보장은 물론 프리미엄형을 선택할 경우 은퇴 연령에 맞춰 사망보험금의 50%를 노후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보완재로 개인연금이 필요하듯 치매나 장기간병을 보장하는 보험상품에 대해서도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이상의 보장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상품은 치매와 장기간병 보장을 포함하면서도 2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종전의 생보사 민영 장기간병보험은 가입 대상이 40세 이상으로 제한적이고 별도의 보험 가입으로 인한 보험료 추가 부담도 컸다.

보험료도 CI보험 수준 정도로 낮췄다.

장기간병과 치명적 질병에서 중복되는 위험을 감안했기 때문에 30세 남자가 60세납,주계약 1억원으로 가입할 때의 보험료가 월 16만5000원 정도다.

가입 연령은 20~60세이며 보험가입금액과 보험료 납입방법에 따라 최고 5%까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금액 7000만원 이상이면 건강관리,질병 발병 시 간호사 방문과 병원예약 등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