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산업생산 예상밖 증가…주택착공은 17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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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1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산업생산은 예상밖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94만7000채로 2월에 비해 11.9% 감소했다.
이는 1991년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01만채)보다도 밑도는 수치다.
향후 건설 경기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인 건축허가도 92만7000채로 2월의 98만4000채보다 감소했다.
마크 비트너 와코비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올해가 최악이라고 보지만 2010년 초까지는 주택건설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했다.
월가는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보다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반면 산업생산은 예상밖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3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94만7000채로 2월에 비해 11.9% 감소했다.
이는 1991년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01만채)보다도 밑도는 수치다.
향후 건설 경기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인 건축허가도 92만7000채로 2월의 98만4000채보다 감소했다.
마크 비트너 와코비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올해가 최악이라고 보지만 2010년 초까지는 주택건설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0.3% 증가했다.
월가는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보다는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달 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