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의 설원의 여신으로 깜짝 변신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하우젠 에어컨의 <바람의 과학>편은 국내 TV광고 최초로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촬영이 진행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모델인 장진영이 빼어난 자태를 과시한 것.

하우젠 에어컨 CF는 만년 설원에서 시원한 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의 전사’들의 부채질 장면과 에어컨의 전면 슬라이딩 냉방을 절묘하게 교차시키는 영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비주얼 쇼크’를 주고 있다.

또한 이번 <바람의 과학>편은 아이슬란드의 하얗게 빛나는 설원과 ‘바람의 여신’으로 분한 장진영의 우아한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지난해 이탈리아 나폴리의 포세이돈 신전에서 촬영한 하우젠 에어컨 CF에서 고대 그리스의 아름다운 여신의 자태를 선보였던 장진영은 이번에는 북극과 맞닿은 아이슬란드의 설원으로 자리를 옮겨 위풍당당한 바람의 여신을 연기했다는 후문.

장진영은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피부가 파랗게 변할 정도로 차가웠던 설원의 칼 바람 속에서도 우아한 여신의 모습을 훌륭하게 연기해내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진영은 “상상 못할 만큼 날씨가 추웠지만 아이슬란드 설원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돼 진짜 여신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꼭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