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이 실적발표 후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2시3분 현재 전날대비 600원(11.76%)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HS바이오팜은 전날 1분기 매출액이 94억5600만원, 영업이익이 21억6700만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15.6%, 629.6%씩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한방드링크 자하거액스와 약국드링크 자하생력이 출시된데 이어 2분기에는 한의외치제형학회와 공동개발을 통해 한방약침을 공급하기로 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다른 제형의 태반의약 신제품이 발매하는 등 향후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중국시장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2년안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날 HS바이오팜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만44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중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 303만주의 희석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내렸다"면서 "하지만 HS바이오팜의 흑자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