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월화사극 <이산>이 극 후반부로 치닫으며 극전개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병훈 PD가 결말에 대한 암시를 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PD는 <이산>의 결말과 관련, 두 가지 중 고민이라는 말을 내비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76부작으로 연장방송을 결정한 <이산>은 정조의 죽음으로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병사'(病死)와 '독살' 이 둘 중에 어떤 것을 택할 것인지 고민이라는 것.

역사적으로는 정조가 한 여름에 병사한 것으로 돼있지만, '승정원일기' 등에 따르면 정순왕후에 의한 독살 또한 제기돼 있어 정조가 과연 어떤 죽음을 맞을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PD는 "아직은 병사로 잡았지만 드라마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독살사 또한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현재 <이산>은 61회까지 방영된 상태로, 62회부터 본격적으로 후궁이 된 성송연(의빈성씨)와의 사랑, 그리고 홍국영 등의 몰락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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