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1세대 자산운용사인 세이에셋코리아가 올해 수탁고 목표를 6조원으로 잡았습니다. 신은서 가지가 보도합니다. 가치주 펀드로 대변되는 세이에셋. 지난 1999년부터 국내에서 펀드 운용을 시작한 이후 세이에셋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는 수탁고가 6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특히 해외투자펀드와 채권 운용 규모를 늘려 수탁고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곽태선 세이에셋자산운용 대표 " 올해 경영목표는 수탁고를 6조까지 늘리는 것. 해외투자는 세이(SEI)의 전세계 최고 운용사를 이용하는 MANAGE OF MANAGE방식을 활용하고 채권운용규모를 늘려갈 계획. 국내쪽은 우리가 직접 운용하고 해외쪽은 대주주의 최고 상품을 가져오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또 80%에 달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 비중을 50%까지 줄여 투자대상을 다양화하고 보험과 연금 등 장기자산운용 시장의 선점을 통해 2010년까지 수탁고를 10조까지 올리겠다는 방침입니다. 곽태선 세이에셋자산운용 대표 " 채권이 전체 운용규모의 25%가 넘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해외쪽도 20%될 것. 나머지 50-60%가 국내 주식이 될 것. 제일 좋은 장기 자산은 퇴직연금, 퇴직보험, 변액보험, 변액연금이다. 그런 자산이 2010년가면서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저희가 수탁고를 10조까지 갈 수 있고" 특히 미국 본사로부터 연금 운용 노하우를 전수받아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곽태선 세이에셋자산운용 대표 " 대주주인 세이(SEI) INVESTMENT 와 2대 주주인 MET LIFE 생명. MET은 100대포츈기업중 88개 기업과 퇴직연금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노하우를 받아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3년 이상 투자해야 가치주 펀드의 진가가 살아난다는 세이에셋. 현재 성장형 위주로 움직이는 펀드 시장에서도 시장 사이클은 반드시 순환한다는 믿음으로 장기투자 외길을 걸어온 세이에셋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