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펀드를 조성,친환경 에너지 사업부문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GS(대표 허창수)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ADB와 공동으로 아시아 클린 에너지(ACE) 펀드에 투자,공동 운용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월 설립 예정인 ACE 펀드는 국내 최초의 클린에너지 펀드로,GS홀딩스와 자회사 및 ADB가 핵심투자자로 참여해 최소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GS,한국기술투자,삼정KPMG가 운용.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ACE 펀드는 화석연료의 가격상승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절약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GS가 ACE 펀드의 투자.운용에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한 것은 그동안 국내에서 벌여온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사업의 해외 진출을 보다 적극화하기 위한 조치다.

GS 관계자는 "이번 펀드 투자 및 운용 결정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효과적으로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