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콤, 20억 집착 … 3자배정 증사 실패하자 일반공모 증자 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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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사라콤이 유상증자를 재추진하고 있다.
17일 사라콤은 16일 납입예정이던 72만7000주에 대한 유상증자가 전량 미청약되며 무산됐다고 공시했다.1주당 2750원에 미리 참여하기로 정해둔 제3자 배정 방식의 증자가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회사는 곧바로 일반공모 방식으로 동일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공시를 내놓았다.유상증자 발행가도 제3자 배정 추진 때와 동일한 2750원이다.
이처럼 증자가 혼선을 빚자 이날 사라콤의 주가는 3.29% 하락하며 2940원까지 밀렸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20억원가량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타법인에 대한 출자 등 신규사업 내용이 가시화되면 무난히 증자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17일 사라콤은 16일 납입예정이던 72만7000주에 대한 유상증자가 전량 미청약되며 무산됐다고 공시했다.1주당 2750원에 미리 참여하기로 정해둔 제3자 배정 방식의 증자가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하지만 회사는 곧바로 일반공모 방식으로 동일한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는 공시를 내놓았다.유상증자 발행가도 제3자 배정 추진 때와 동일한 2750원이다.
이처럼 증자가 혼선을 빚자 이날 사라콤의 주가는 3.29% 하락하며 2940원까지 밀렸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되는 20억원가량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며 "타법인에 대한 출자 등 신규사업 내용이 가시화되면 무난히 증자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