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세계자원대란, 전망과 대응' 자료를 통해 국제원자재 가격의 급등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진정되겠지만 상승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곽수종 수석연구원은 "IMF 상품가격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현재 국제원자재 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상승 국면에 위치해 있다"며 "다만 투기적 요인이 각 품목 가격변동의 약 4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버블적 성격이 있어 일시적으로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