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혼성 그룹인 샵에서 활동했던 가수 이지혜와 작곡가 조영수의 열애설이 모락 모락 피어 오르자 조영수 측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친구 동생 사이일 뿐"이라고 말한 조영수 측은 열애설에 대한 사실에 대해 그런일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7일 조영수 측의 관계자는 한경닷컴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열애설 보도를 접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들은 그냥 매우 친한 친구이다. 그냥 오빠동생 하는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에 대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영수 작곡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올스타 2집 중 '내사랑 곰돌이'라는 곡이 있는데 조영수의 별명이 '아기곰 푸우'다"라며 "가사 중 '토라지고 하지만 오빠를 사랑해'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곡을 이지혜가 불러 이번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조영수가 최근 발표한 앨범 '조영수 플러스 올스타'의 8번 트랙인 '내사랑 곰돌이'를 이제혜가 직접 불렀기 때문에 열애설로 와전이 될 수 있었다는 것.

이 곡은 동글동글한 외모를 지닌 '곰돌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자친구를 가진 여인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작곡가 조영수는 2006년 SBS 가요대전 작곡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그룹 SG워너비, 씨야, 김종국 등의 수많은 스타들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한편, 조영수는 SG워너비, 씨야, 백지영, 이지혜 등이 참여한 '조영수+올스타 2집'을 발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